미래의 보령시 변화
“모래사장만 있는 줄 알았지? 이젠 모래 위에 스마트시티를 짓는다고!”
충남 서해안의 대표 도시, 보령. 한때는 석탄산업의 중심이었고, 여름만 되면 대천해수욕장에 사람 몰리는 관광 도시로 유명했지만, 그걸로 끝일 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 지금 보령은 과거와 결별하고, 미래를 향해 아주 야무지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1. 탄광 도시에서 해양신산업 도시로의 변신
보령은 원래 석탄 산업으로 흥했던 도시 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폐광 이후를 준비하면서 에너지 도시로 새로운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보령화력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클러스터를 넘어, 해양바이오 산업, 수소에너지,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서해안 해양물류와 관광의 허브 역할까지 노리는 중입니다. 이게 단순한 터널이 아니라, 보령의 확장성을 상징하는 길이란 점!
2. 대천해수욕장? 이제는 사계절 복합 관광도시!
여름에만 북적이던 대천해수욕장, 이제는 계절 타지 않게 바뀌고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스카이바이크, 머드광장, 해양레저단지 등이 관광 콘텐츠로 더해지고 있고, 보령머드축제도 단순한 진흙놀이에서 ‘글로벌 한류 콘텐츠’로 리브랜딩 중입니다.
머드화장품, 머드치유, 머드스파 등 K-뷰티와 헬스케어 산업으로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관광 그 이상을 꿈꾸는 중이라고!
3. 보령해저터널 효과, 교통망이 바꾸는 미래
보령해저터널 개통은 말 그대로 게임 체인저 입니다. 태안과 보령을 잇는 이 터널로 인해, 서해안권의 동선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동 시간이 단축되면서 관광은 물론이고 물류, 산업 활동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보령세종청주충주강릉)도 추진 중이니, 진짜 ‘보령발 강릉행 KTX’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4. 농어촌 도시에서 살고 싶은 정주 도시로
한적한 바닷가 도시에서, 이제는 “살기 좋은 도시”로 포지셔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보령시는 귀농귀촌 정책, 청년 유입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등도 꽤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형 스마트시티 구축도 시범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바닷바람 부는 전원주택에서 스마트홈 기술 누리며 사는 그림, 꽤 멋지지 않나요?
사실 ‘해양’, ‘에너지’, ‘관광’, 이 세 가지 축만 봐도 보령은 굉장히 전략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곳으로 변신하는 그 과정 자체가 흥미롭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긴 합니다. 고령화, 인구 유출 문제는 다른 지방 도시와 다르지 않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보령은 그걸 숨기지 않고, 진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꽤 믿음직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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