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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미래의 함양군, 어떻게 변할까?

미래의 함양군 변화!

 경남 서북부에 위치한 함양군. 지리산과 덕유산이 감싸 안은 이 고장은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자연치유의 땅’으로 불려왔습니다. 전통과 자연, 그리고 여유로운 삶의 속도를 간직한 함양은 지금 조용히, 그러나 뚜렷하게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웰니스 관광 중심지, 치유의 도시로 도약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함양은 자연 자체가 힐링 자원입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자연을 활용해 ‘웰니스 관광 특화 도시’ 로 거듭날 가능성이 큽니다.
 산림치유센터, 약초 힐링 체험장, 명상 프로그램, 한방 테라피 등 건강과 쉼을 중시하는 콘텐츠들이 확대되면,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죠.
 특히 함양산삼축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관광객도 유치할 수 있습니다.

 

2. 스마트 농촌과 6차 산업의 실현

 함양은 산양삼, 사과, 한우 등 농축산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미래의 함양은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스마트 농업과 6차 산업(생산+가공+체험)을 융합한 혁신 농촌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드론 방제, 자동화 관수 시스템, AI 작물 진단 기술이 도입되면 고령 농가의 부담은 줄고, 생산성과 품질은 높아집니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과 가공식품 브랜드화가 결합되면 농촌 경제는 새로운 활기를 얻게 되죠.

 

3. 문화유산을 품은 인문관광 도시

 함양은 선비문화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남계서원(유네스코 세계유산), 상림공원, 각종 고택 등 전통 유산이 잘 보존돼 있어요. 앞으로는 이를 디지털 콘텐츠와 접목한 인문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AR로 보는 조선시대 서원 교육, 고택 체험 스테이, 선비 정신을 주제로 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 등이 결합되면 교육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전통이 살아 있는 도시, 바로 미래 함양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4. 교통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현재 함양은 상대적으로 교통 접근성이 약한 편이지만,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광역 교통망 확충 등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머물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귀농·귀촌을 위한 주거 지원, 의료 인프라 확대,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이 함께 이뤄진다면, 삶의 질이 높은 군 단위 도시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특히 ‘소도시에서의 균형 있는 삶’을 원하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에게 함양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5. 지방소멸 위기 대응, 청년이 돌아오는 함양

 인구 감소는 함양군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하지만 이는 청년 정책과 창업 기반 확충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창업 지원,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맞춤형 교육, 디지털 기반의 원격근무 공간 조성 등이 함께 이뤄진다면, 함양은 단순히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머무는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경제뿐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에도 큰 힘이 됩니다.

 

 미래의 함양군은 자연, 전통, 사람이 어우러진 치유와 균형의 도시로 진화할 것입니다.
 조용한 산골 마을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과 문화 중심 도시로. 빠르지 않아도 단단하게 변화하는 함양,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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