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미래의 성주군, 어떻게 변할까?

비욘드 저널 2025. 5. 19. 19:02

미래의 성주군 변화!

 경상북도의 서남부에 자리 잡은 성주군. 조용한 시골마을처럼 보이지만, 성주에는 대한민국 참외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참외의 고장'이라는 특별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성주군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 산업 정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죠.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20년 후의 성주군은 어떤 모습일까요? 변화의 조짐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1. 인구 감소, 하지만 새로운 전환의 시작

 성주군 역시 대한민국 많은 농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도시 유출로 인해 지역의 활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최근 성주군은 귀농귀촌 정책, 청년 창업 지원, 전원생활 정착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며 분위기를 바꾸고 있습니다. ‘작고 강한 공동체’를 지향하며 외부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죠.

 미래에는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도시인들에게 성주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2. ‘참외 산업’의 진화

 성주를 이야기할 때 ‘참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성주 참외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지역경제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농산물 생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참외 가공품, 체험 관광, 참외와 건강을 결합한 식품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미래의 성주군은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업,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 탄소중립형 농업 방식 등을 통해 참외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청년 농부와 외부 투자자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성주는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세종대왕의 태실이 위치해 있고, 한개마을과 같은 전통마을은 아름다운 고택과 함께 과거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성주는 이 같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역사체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통문화와 현대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예: VR 태실 체험, 전통마을 메타버스 탐방 등)가 도입된다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수 있죠.

 또한 낙동강 자전거길과 연계한 슬로우 트래블, 웰니스 관광도 성주군의 관광 전략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4. 작지만 연결된 도시로

 앞으로 성주군은 ‘작지만 연결된 도시’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 근무, 비대면 교육, 농촌형 창업 등이 활성화되면 굳이 대도시에 가지 않아도 지역에서 일하고 배우며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성주는 대구와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에, ‘도시 근교형 미래 농촌’ 모델로도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성주군의 미래는 단지 과거의 연장선이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농업, 관광, 공동체,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는 곳이죠.
 지금은 작고 조용해 보일 수 있지만, 미래의 성주는 ‘삶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잡은 매력적인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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