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영덕군 변화!
푸른 동해와 맞닿아 있는 경상북도 영덕군. 대게의 고장, 바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잘 알려져 있죠. 하지만 영덕은 그 이상의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영덕은 천천히, 그러나 뚜렷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영덕군은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바다, 에너지, 관광,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미래를 그려보겠습니다.
1. 바다에서 미래를 찾다
영덕은 ‘바다를 품은 도시’입니다. 동해에 접해 있어 수산업과 해양관광이 중심 산업으로 자리잡아 왔죠. 특히 영덕 대게는 지역 브랜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미래의 영덕은 기존 어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해양 바이오 산업, 해양레저, 스마트 양식업 등으로 산업을 다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자동화된 해상 양식 시스템, AI 기반 해양환경 분석기술 등이 도입되면 고령화된 어업 현장도 점차 젊어지고 효율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산물의 가공 및 유통 체계를 스마트화함으로써 수익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도약
영덕은 이미 신재생에너지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덕풍력발전단지는 대표적인 사례죠. 바닷바람을 이용한 친환경 전력 생산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향후에는 해상풍력 확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술 등이 더해지면서 영덕은 '에너지 자립형 도시'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이러한 변화는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로 작용할 가능성도 큽니다.
3.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영덕에는 이미 해맞이공원, 블루로드, 영덕해맞이캠핑장, 강구항 등 유명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영덕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바다와 숲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장기 체류형 로컬 워케이션(Work+Vacation), 스마트 관광 시스템이 도입되면, 1박 2일 관광을 넘어서는 ‘삶을 경험하는 여행지’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게축제, 해산물 요리 체험, 어촌 민박 등이 결합되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4. 작지만 강한 지역공동체
다른 농어촌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귀촌인, 청년 창업자, 로컬크리에이터들이 하나둘 모여들며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농업과 어업을 기반으로 한 6차 산업, 주민 주도 마을 브랜드 만들기, 지역 교육 혁신 등이 이루어진다면 영덕은 '지방 소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골 모델’로 주목받게 될 것입니다.
특히 도시와의 연결성(예: 포항~영덕 간 교통 개선)이 강화되면 젊은 세대의 정착 가능성도 커지겠죠.
미래의 영덕군은 단지 대게로 유명한 작은 어촌이 아닙니다. 바다와 에너지, 기술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중입니다.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변해가는 영덕,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 삶이 바로 이곳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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