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의성군, 어떻게 변할까?

미래의 의성군 변화!

경북 북부 내륙에 위치한 조용한 농촌 마을, 의성군.
 한때 ‘사라지는 농촌’의 대표 이미지였던 이곳이 지금은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 1번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미래의 의성군은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1.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에서 모델로

 의성은 전국에서도 가장 먼저 인구소멸 위기를 경험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청년 유입,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재생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죠.
 청년 창업 지원, 공공임대주택, 마을 공유 오피스, 공동육아 공간 등을 갖춘 이웃사촌 마을은
"살고 싶은 농촌"이라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2. 농촌, 스마트해지다

 의성은 마늘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앞으로는 단순한 농업을 넘어 스마트 농업, 친환경 농업, 6차 산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드론, IoT 기술을 접목한 정밀농업은 젊은 층의 관심도 높이고 있고, 마늘·사과·자두 등 지역 특산물의 가공·유통·판매를 통합하는 농산물 브랜드화 전략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농촌이 더 이상 낙후된 산업이 아닌, 혁신과 미래 기술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이죠.

 

3.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이제 ‘농촌’이라는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지역으로 변화 중입니다.
 폐교를 활용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 공공 미술 프로젝트, 마을 축제 등은 작지만 강한 로컬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의성 사과 축제’, ‘의성 세계연 축제’ 등 지역 기반의 테마 콘텐츠도 매년 확대되고 있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바탕으로 관광 자원화가 기대됩니다.

 

4. 미래형 돌봄과 교육의 실험장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지역인 만큼, 미래형 돌봄 시스템과 지역 기반의 교육 혁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CT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 관리, 고령자 맞춤형 커뮤니티 케어, 마을 주도형 요양모델 등이 도입되고 있으며, 농촌 유학, 마을학교, 작은도서관 등은 도시와는 다른 방식의 교육 생태계 실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성은 지금, 인구감소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험하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의성군.
 하지만 지금은 전국에서 가장 앞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선도지역으로,
농업, 주거, 문화, 교육,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미래의 의성군은 지방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될 것입니다.
 지금의 작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 내일의 ‘농촌 혁신도시’로 변하는 과정.
 우리는 그 흥미로운 여정을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